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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제 활동/MENA/정규 세미나 일지

[23/09/24] 2차 정규 세미나

 

 

팔레스타인 -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국민들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한 중동의 평화는 헛된 꿈이며 ‘두 국가 해법’을 되살리라고 유엔총회 연설에서 발언.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 모로코가 ‘아브라함 협약’을 맺고 관계 정상화를 한 것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마저 미국의 중재로 국교를 수립할 것을 우려한 발언이라는 해석.

 

리비아 - 9월 3일자로 발생한 태풍 다니엘로 인한 홍수 피해가 미처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과 일 주일도 지나지 않아 강진의 피해를 입은 리비아는 국가 자력으로 일어설 수 있을지 조차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져 있음. 

 

모로코 - 현재 재위 중인 무함마드 6세가 재난 관련 시스템을 지난번 리비아보다 잘 구축해놓았으나  이번 재난에 있어서 국제 원조의 요청이 조금 늦은 감이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음. 모로코와는 유규하게 역사적 관계가 좋지 않던 알제리 마저 국경을 다시 개방하여 적극적으로 원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의 주변국들의 원조 의사가 이어지고 있음.

 

이집트  - 9월 11일, 이집트 교육부는 공립, 사립 학교에서 ‘교내 얼굴 가리개’ 착용을 모두 금지하겠다고 밝힘. 눈 제외 모두 가리는 니캅을 금지하는 것이고, 히잡 착용은 개인의 선택에 자율적으로 맡기기로 함. 단, 히잡 또한 교육부 또는 지역 교육청이 선택한 색상만 착용 가능함. 사실 이집트에서는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관에서 니캅 착용을 금지해왔음. 

 

시리아 - 시리아 대통령이 19일부터 중국을 방문하여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 중국은 시리아에 대한 외부 개입을 반대하고 국제 제재의 해제와 일대일로를 통한 재건을 주장.

 

이라크 - 이라크 연방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에 연간 2.1조 디나르(약 16억 달러)의 추가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정. 바라자니 행정부는 재정 수입 악화로 인해 공무원 급여 지급이 밀렸었고, 그로 인해 두호크시에서 시위가 있었음. 이 결정은 이라크 연방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 원유 분쟁이 종결되고 쿠르드자치정부 구역을 지나는 키르쿠크-하타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 재개에 협의에 성공하고, 터키 측에서 수입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후에 있었음.

 

이란 - UN 총회 중 라이시 대통령, 중동의 서방 개입 비판. 첫 번째로, BRICS와 같은 비서구 국가들의 연대 강화에 따른 새로운 국제 질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 중이라 주장. 두 번째로, 서방정부가 비서구 국가들의 안정을 훼손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를 활용하였다 주장. 세 번째로, 이스라엘 서안지구, 가자지구 점령을 비판하며,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 인정을 요구.

 

이란 억류 5명의 포로와 미국 억류 5명의 포로를 석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미국 억류 포로 중 2명만 이란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합의 이후, 라이시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차원이었으며, 지속적 불신을 표현하였으며, 미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란에게 굴복한 것이라 비판.

 

아제르바이잔 - 아르차흐 공화국(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대공세가 이루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아르차흐 공화국이 항복 선언을 함. 아제르바이잔이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해당 지역에 대한 공세가 중단되지 않았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음.

 

아르메니아 - 아르메니아는 총리 성명을 통해 아르차흐 공화국(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제르바이잔으로의 통합을 지지한다고 발표. 아르메니아 내 민족주의 세력들은 해당 발언에 크게 반발하며 예레반에서 정권 퇴진 시위를 이어가는 중. 해당 사건은 아제르바이잔-러시아-터키와의 물 밑 거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아르메니아 내부에서는 러시아와의 동맹 관계를 끊고 친서방 노선을 하자는 의견이 크게 나오는 중.

 

터키 - 터키와 이스라엘은 UN 총회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의 관계 강화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 이 회담은 터키가 경제적 위기를 타파하고자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이웃 국가들과 더 나은 관계를 유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 에르도안 정부는 이스라엘 천연 가스를 유럽으로 운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이스라엘과의 파트너십이 중요.

 

니제르 -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발생한 쿠데타를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해 온 아프리카 대외 정책 전체가 흔들리고 있음. 특히 마크롱 대통령이 '쿠데타 벨트'로 불리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마지막 남은 보루로 분류된 니제르에 최근 '다걸기'를 했던 터라 이번 쿠데타는 프랑스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임. 니제르 이전 말리와 부르키나파소는 쿠데타 이후 프랑스와의 방위협정을 폐기한 바 있음.

 

 

2주차 뉴스 셰어링.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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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정권안보 추구와 정책 변화.docx.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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