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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제 활동/MENA/정규 세미나 일지

[23/05/21] 9차 정규 세미나

 

 

사우디아라비아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아랍연맹 정상회의 깜짝 방문. 러시아 침공 후 한동안 해외 방문을 하지 않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대반격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단일대오를 확고히 하고 군사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섬.

 

시리아 -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제32회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 시리아 대통령의 아랍 정상회의 참석은 내전 발발 이후 12년 만. 앞서 아랍연맹은 지난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의를 열고 시리아의 연맹 복귀를 결정.

 

카타르, 모로코, 쿠웨이트 등은 시리아의 자격회복에 반대하여 정상회의 참석 후 바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짐. 이번 정상회의의 호스트이자 지역정세 안정화에 사활을 건 사우디가 이란과의 정상회담에 힘입어 시리아의 자격회복 추진을 지원. 

 

반군 점령지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외 다른 지역에서 수천명의 시리아인들이 시리아의 아랍연맹 회원국 자격 회복과 관계 정상화에 대해 반발하는 시위가 발생. 

 

아랍 연맹 - 이번에 아랍 연맹 국가들은 제다 선언을 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시리아, 수단, 예멘, 레바논 등의 문제가 핵심 의제임을 밝히고 있으며, 아랍국가의 내정에 대한 불간섭주의에 대한 확인과 함께 문화, 경제, 사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재외아랍인과 그 자녀에 대한 아랍어 교육확대, 식량공급망과 유관부문 투자 확대 등에 대해 밝히고 있음. 

 

이라크 - 이라크 연방정부와 KRG가 합의 끝에 쿠르디스탄 원유지대에서 터키로의 수출을 허가. 이라크 원유부장관 하이얀 압델가니는 쿠르드 원전의 재가동은 1~2주 내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허나 아직 터키의 공식 입장이 표명되지 않아 수출 재개여부를 재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

 

에르빌에 바르자니 국립기념관 개관행사에 이라크 총리, KRG인사와 더불어 반이란 쿠르드인사가 참석했다는 데에 대해 이란 측에서 3월에 체결한 이라크-이란 간 국경안보에 관한 협정 위반임을 주장하며 주테헤란 이라크대사를 초치.

 

이라크의 원유부 장관 하이얀 압델가니가 OPEC+가 더이상 원유 감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봄. OPEC회원국 중 감산에 회의적이라는 의견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또한 저번의 두번째 감산 결정은 원유 시장가의 안정을 위한 자발적인 감산이었음을 강조하기도 했음.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 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시니안 총리와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은 일요일 브뤼셀에서 만나 국경선 획정, 교통 및 경제 연결 재개, 아르메니아에서 체포된 아제르바이잔 군인 2명의 석방 등에 대해 논의.  보도에 따르면, 이 논의는 양국 지도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 다만,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사는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문제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여 최종 합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터키 - 대선 1차 투표에서 여당 에르도안 후보가 5% 차이로 이겼으나 50%를 넘지 않아 최종 결과는 2차 투표에서 나오게 됨. 대부분의 여론조사나 분석 기사에서 야당 후보가 1차 투표나 2차 투표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측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라 야당 연합 측에서는 큰 혼란. 민족주의 후보 시난 오안은 5%의 득표를 하면서 캐스팅 보트로 떠올라 양 후보에 요구 조건을 내검. 요구 조건이 양 후보 모두에 난감한 편이기 때문에 어느 쪽과 연합을 할지는 미지수. 

 

이란 - 작년 11월 21일 샬레 미르하시미, 사이드 야쿠비, 마지드 카제미가 11월 16일에  바시지 대령을 포함하여 3명을 죽였다는 혐의로 구속. ‘신에 반대하는 전쟁을 벌였다’ 라는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것. 실제로 사건에 관한 증거가 피고인들의 강제 자백 뿐이며 이들은 변호사 선임 권리도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짐.

 

이스라엘 -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며 이스라엘 우파들의 ‘예루살렘의 날’ 깃발 행진이 18일 예루살렘 구시가지 일대에서 열림. 수만 명의 이스라엘 우파 지지자들과 극우 정치인들이 이 행진에 참가하였는데, 일부 참가자들은 반 팔레스타인 발언을 쏟아냄. 이스라엘 분리 장벽 인근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명이 항의 시위를 벌임.

 

쿠웨이트 - 쿠웨이트 왕세제 샤이흐 마샬 알아흐마드 알자비르 앗사바는 헌법 107조에 따라 다시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치를 것을 선언. 총선 일자는 6월 6일이 될 예정. 

 

이집트 - 무슬림형제단 부모의 영향을 받은 이집트인 A씨는 아랍의 봄 당시 시위에 참여해 2015년 살인미수와 정부 전복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음. 처벌을 피해 한국으로 입국한 후 한국에서 난민 신청을 했으나 1차례 불인정 이후 난민 불인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번에 소송에서 이겨.

 

이집트 교통부는 하천운송 프로젝트에 1억 3천만 달러를 배정. 카이로-아스완, 카이로-이스마일리아, 카이로-알렉산드리아 항로의 개선이 이루어짐. 선박운송을 통해 육로교통의 혼잡을 해소하고 탄소배출량과 대기 오염의 감소도 기대됨.

 

뉴스셰어링 5월 21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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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4 아랍 교육의 역사와 문제점.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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