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원 이보람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2월부터 네피지언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보람입니다.

 대학에서 3년을 넘게 경영학을 배우며 비즈니스 마인드로만 세상을 바라보던 제게는 중동이라는 키워드 조차 없었지만, 영어를 배우러 떠난 짧은 어학연수 과정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들 덕분에 중동이라는 세상을 함께 배우게 되었습니다. 연수 후 한국에 돌아 온 저는 그들이 지녔던 생활 습관을 지닌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중동에 대해 부쩍 커진 애정과 관심 역시 제 안에서 발견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문양처럼만 보이던 아랍의 글씨가 아랍어로 다가오면서, 불편하고 다르게만 보이던 그들의 생활 태도가 그들이 지닌 종교와 문화로 이해가 되면서 중동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갖는 중동에 대한 관심(특히 정치,문화,역사와는 거리가 먼 경영학문에서는)만으로도 저는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무지를 체감하였습니다.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배움' 뿐이었고, 그 깨달음이 지금의 제가 엘-네피제와 함께하고 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한 쪽으로만 치우진 관심이 되고 싶지 않아 최대한 다양한 방면으로 중동을 접하고 있습니다. 심도있는 아랍어 공부를 위해 아랍어 연수를 계획중이며, 그들의 정치, 경제, 문화등을 공부하기 위해 외부 강연을 듣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저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뜻있는 일이 되겠다고 생각하였는데, 네피제는 저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매주 이뤄지는 정기모임을 가질 때 마다 중동에 대해 다른 관심과 시각을 가진 사람을을 통해 제 관심분야는 더더욱 크게 확장 될 수 있었고, 그들이 가진 열정 덕분에 꿈을 조금씩 더 크게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동'이라는 키워드 하나가 저의 모든 것을 뒤흔들고 있는 지금,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저는 한국 내에서 중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일들을 해 내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 엘-네피제는 막연해보일지 모르는 꿈들을 구체화 시키고 실현화 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의미있고 감사한 곳입니다. 

저희와 함께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