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란의 핵합의 수석 협상자 알리 바게리 카니 외무부 정부 차관이 유럽연합 관리들과 브뤼셀에서 회동한 뒤 11월 말에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협상 재개에 있어서 합의되지 않은 이슈가 몇 가지 남아 있는 상태다.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신뢰할 수 있는가, 협상 방식과 참여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란이 E3의 협상을 거부가 그 이슈이다. 이란은 E4+1 구성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E3: 유럽 주요 3개국, 영국, 프랑스, 독일 E4+1: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10월 26일 이란 주유소 전산 시스템이 해킹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란 국민 대부분은 정부가 발급한 주유 카드를 통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기름을 사는데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자 주유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란은 이를 외국의 사이버 공격으로 보고 이스라엘과 미국을 그 배후로 지목하였다.
수단-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알 부르한 장군은 10월 25일 쿠데타를 일으켜 군부와 민간이 공동 운영하던 과도 정부를 해산시키고 민간 출신 총리였던 압달라 함독 총리를 체포했다. 군부는 쿠데타에 이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023년 7월 총선을 치르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민주주의 이행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에 분노한 수단 시민들은 시위를 벌였다. 군부의 실탄 사격에 의해 최소 3명의 시위대원이 숨지고 1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이스라엘 국방부의 계획협의회가 27일(현지시간)에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3000여 채 가량의 주택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결정을 2국가 해법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1개국도 정착촌 확대에 반대했다. 이번 승인으로 이스라엘 내부의 위기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네타냐후 정당들의 연정으로 꾸려진 현 정부가 네타냐후와 별 다를 바 없는 노선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UAE- 금융정보분석원은 26일 두바이에서 UAE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거래 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양국 FIU 간 정보제공을 통해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테러자금조달 사건의 분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사끄르 고바쉬 아랍에미리트(UAE) 연방평의회 의장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공조, 에너지·인프라 실질 협력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근 레바논 정보 장관의 ‘예멘 내전’ 관련 발언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가 반발하고 있다. ‘조지 코르다히’ 예멘 정보 장관은 예멘 후티 반군을 변호하며, 그들이 외부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이 전쟁은 무의미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아랍 연합군을 구성해 후티 반군과 맞서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강하게 반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대사를 소환하고 레바논 대사의 추방을 명령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라크- 이라크 디얄라주의 마을에서 군경 가족이 사는 마을에 총기 난사 테러가 터져 11명이 사망하였다. ISIS는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정보 장관 조지 코르다히가 예멘 내전을 사우디와 uae의 침공이라 표현한 후 걸프 국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uae에 이어 쿠웨이트도 대사를 추방하고 주레바논 외교단을 철수시켰다.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Ilham Aliyev 대통령은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일가가 7억 달러에 달하는 런던 부동산을 샀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보고서가 '서방의 일부 세력'의 소행이며 "아제르바이잔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아제르바이잔의 입지를 훼손하기 위한 반쪽짜리 진실"이라고 반박했다.
아제르바이잔군은 이란과 국경을 이루는 아라스강을 따라 잔길란을 향해 서쪽으로 진격하던 중 국경을 넘어온 이란 부대와 부딪혀 진격을 잠시 중단했다.
아르메니아- 이란 세관청 총장은 아르메니아와 관세 협력뿐 아니라 물품 수송을 위한 대체 경로 사용에 대해 좋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르메니아 안전보장이사회 사무총장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 국경 절차를 밟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역시 아제르바이잔과 협의하여 아르메니아와의 관계 개선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루머와는 달리 양국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태이며 아르메니아의 파시니얀 총리는 분쟁 해결에 관한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나, 소련 시절 국경 획정에 대해선 완벽하게 긍정하지 않는 상태이다.
요르단- 남부발전은 최근 요르단 농림부와 함께 '요르단 녹지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막화 현상이 심각한 요르단 현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알 카트리나 발전소 주변 지역 녹지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레바논- 조지 코르다히 레바논 정보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 연합군이 예멘에서 후티와 무의미한 전쟁을 벌여 사람들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주재 레바논 대사에게 48시간 이내에 떠나도록 통보하고 레바논에서의 물품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카타르- 문 장관은 카타르에너지공사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하는 알 카비 장관에게 우리 조선사의 LNG 선박 수주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의 조선 3사와는 작년 6월 LNG 운반선 슬롯계약을 체결했으며, 곧 발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31일 오전 양자회담을 갖는다. G20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이번 회담은 최근 터키에서 있었던 서방국과의 외교 갈등과 터키의 무기 시스템, 시리아와 리비아 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익명의 미 고위 관리는 전했다.
터키 주재 미국, 독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대사는 지난 18일 공동성명을 통해 카발라 수감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터키 북서부 에스키셰히르에서 외무장관에게 10개국 대사를 가능한 한 빨리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된 외교관은 추방되거나 외교관 신분을 박탈당할 수 있다.
독서토론은 10장 유대인 국가를 세우다, 11장 건국과 동시에 시작된 전쟁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탄생과 제1차 중동전쟁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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