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인권 탄압의 도구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가비상사태’ 조치를 4년 만에 해제했다. 비상사태하에서 이집트 당국은 집회를 금지하고 무기한 구금 심문을 할 수 있으며, 통신 감청과 일반 시민에 대한 사찰, 언론 검열 등을 자행해왔다.
시리아- 시리아 북부 지역이 수자원 고갈로 고통받고 있다. 시리아의 수자원은 유프라테스강의 유량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올해 ‘심각하게 낮은 수준’의 유량을 기록했다. 하천 유량의 급속한 감소의 이유로는 기후변화와 터키의 댐 건설을 들 수 있다.
이란- 올해 이란에서 쫓겨나 아프간으로 돌아간 난민은 103만 명이 넘는다. 10월 마지막 한 주(21∼27일)간 이란에서 아프간으로 2만 8천 115명의 난민이 송환되었다. 이란은 최근까지 아프간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정책을 펼쳐 2020년 기준 이란에 체류 중인 아프간 난민은 34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미국을 경제 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화로 난민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요르단-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미레드 빈 라아드 빈 자이드 요르단 궁내부 장관과 보건복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면담은 2022년 한국-요르단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라크- 이라크 총선 불복 시위가 이어지는 와중에 드론을 이용한 총리 관저에 대한 테러가 발생하였다. 총리 관저는 외국 대사관들이 몰려 있어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바그다드의 그린 존에 위치하여 보안이 뚫린 것에 더욱 충격을 준다.
수단- 10월 25일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정부 인사들을 감금한 후 시위가 발생하였다. 수도 하르툼에서 군부가 시위대에 최류탄 발사에 이어 실탄을 발포하기 시작하여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UN의 군부-과도정부 중재 노력에도 군부는 독자적인 주권위원회를 설립하여 권력 장악에 나서고 있다.
팔레스타인- 아랍 소셜 미디어 개발 센터(7amleh)는 그들의 새로운 오픈 소스 온라인 플랫폼이 팔레스타인 콘텐츠에 대한 검열을 자세하게 문서화할 수 있을 것이고, 관련 소셜 미디어 회사들과 인권 단체들과 함께 검열된 게시글, 계정, 페이지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데이터를 축적하여 디지털 기업들이 더 이상 그들의 검열 행위를 부인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근 WTI 가격이 이틀 연속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 의회의 1조 2천억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아시아 수출 석유의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은 작년 전쟁에서 아르메니아를 패배시킨 가장 중요한 전투인 ‘슈샤 점령’ 1주년이 되는 날에 첫 "승리의 날" 휴일을 기념했다. 당초 대통령 알리예프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공식적으로 전쟁을 끝낸 날짜이자, 러시아가 중재한 휴전 협정에 서명한 날짜인 11월 10일을 승리의 날로 지정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동맹국인 터키가 현대 터키 공화국의 창시자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죽음을 기념하는 날이기에 아제르바이잔은 알리예프가 아제르바이잔군이 슈샤를 점령했다고 발표한 11월 8일로 바꾸었다.
터키는 의회에 터키군의 아제르바이잔 주둔을 1년 더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해 통과시켰다. 터키는 아제르바이잔 경제 인프라 구축과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 러시아의 크렘린 대변인은 온라인 정상회담이 '준비 중'이지만 '명확한 합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토요일, 페스코프는 세 정상 간의 온라인 회의가 이번 주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 직후 아르메니아 정부 대변인은 아르메니아 공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현재로서는" 정상 회담은 계획되지 않았다고 명백히 반박하였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8월부터 고리스-카판 고속도로를 지나던 이란 트럭에 시행한 세금 징수로 인해 이란 정부와 많은 갈등을 겪었다. 더불어 이란인과 마찬가지로 이번주 목요일부터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세금 징수와 여권 검사를 시행할 것을 밝혔다.
레바논- 관광 산업 부흥을 위해 레바논 관광 장관은 새 슬로건으로 “I love you in your madness.”를 발표했다. 슬로건을 만든 두바이의 광고회사 TBWA의 책임자 왈리드 카난은 레바논이 밤놀이와 음식의 관대함으로 미친 나라라며 슬로건의 적합성을 부연했다.
레바논은 한때 중동에서 뛰어난 의료기술로 유명했다. 그러나 2년이 채 되지 않아 레바논에서의 삶을 참을 수 없어, 많은 레바논 의사와 간호사들은 모국을 떠났다.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10월 이후 40%의 의사와 30%의 간호사가 레바논을 떠났다고 추정한다. 이로 인해 레바논은 의료 인력의 부족과 더불어, 의약품도 부족한 상태이다.
파키스탄- 파키스탄 정부는 반프랑스 시위 주도 단체인 TLP의 최고 지도자를 체포한 뒤 TLP를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그러나 정부는 폭력시위 금지라는 조건 하에 불법 테러 단체 지정을 해제하고 최고 지도자를 석방했다.
알제리- 모리타니 누악쇼트에서 알제리 동부로 가던 트럭 운전사 3명이 서사하라 모리타니 국경지대에서 폭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제리는 모로코를 배후로 지목했으나, 모로코는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고 모리타니는 폭발 사고는 없었다며 부인했다.
독서토론은 12장 아랍민족주의의 절정, 13장 아랍민족주의의 패배 - 를 바탕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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