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원 정혜윤 소개

안녕하세요,

중동을 향해 열린 창, 엘 네피제에 2014년 9월부터 활동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통번역학과에 재학 중인 정혜윤입니다.

 

 중1 때 두 달간 인도네시아에 계신 선교사님 가정에 머물면서 이슬람권 생활을 처음으로 경험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다 신기했지만 특히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루에 5번 기도하는 인도네시아인 무슬림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마을 전체에 코란을 낭독하는 기도소리가 울려 퍼졌는데 그때부터 코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한글과 다른 아랍어 모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차별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슬람권 여자아이들을 보며 그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를 개선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랍어통번역학과에서 아랍의 문화와 통번역을 배워 그들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국제기구에서 일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하지만 계획과는 달리,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여 아랍어를 배우게 되었지만, 막상 대학생이 되니 큰 자유라는 기쁨에 공부보다는 학교행사에 충실히 활동했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아랍어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제와 시험치는것에만 바쁜 일반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점점 키웠왔던 제 꿈을 위해 다시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있던 중에 과동기 오빠의 sns에서 엘네피제를 알게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찬찬히 살펴보니 중동에 관심있다면 정말 유용한 학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외대안에서 아랍어언어만 배우는것이 아니라 학회활동을 통해 중동지역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같이 중동에 대해 더욱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시한번 아랍에 대한 열정을 엘-네피제에서 키울 수 있었습니다.

 

중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학회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