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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제 활동/MENA/세미나 & 강연 후기

[2021/05/02] 로브샨 이브라히모프 교수님 강연

중동과 석유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석유 - 기존에 조명을 위해선 고래 기름 사용, 남획으로 줄어듦. 에디슨의 전구 발명, 전기 중요성. 천연가스로 가로등  

브랜트유를 기준으로 품질 따짐. 초기 생산 시에 맥주통에 보관, 배럴 명칭 유래 

 

중동) 경계 - 동서남북 따지기. 이란/모로코/소말리아/캅카스 ? 부시 - Greater 중동. 중앙아시아 확대 

개념 형성 - 오스만 멸망, 사이크스-피코 협정으로 분할. 러시아에선 '근동'이라 부름. 지명은 인위적, 패권국에 따라 다름

작위적 국경 - 그럼에도 경계가 민족주의 결정, 몇 세대 지나면 새 정체성. 범아랍주의 실패 이유 

 

편견 - 확실히 규명되지 않는 것을 믿는 것

 

주권 - 국내에선 당국이 질서와 법을 유지 (누군가 잘못하면 개인이 해결하지 않고 공권력이 처벌), 국외에선 국가간 법적 동등. 주권의 정도에 따라 독립국, 식민지, 제한된 주권국으로 나뉨. 후자는 이권을 열강에 양도하는 국가. 

1945년 전에 50여 회원국 지녔던 un은 70년대 들어 200개가 넘는 가입국 지님 

 

경제 발전 - 정치적 안정이 바탕이 되어야 함. + 자원. 그래서 수백년간 외침 안받은 영국에서 산업혁명 태동

아랍에서도 안정적인 왕정 국가들이 시위와 내전으로 얼룩진 공화국들보다 경제적으로 더 성장하는 이유 

 

19세기 산업 혁명과 함께 영국이 세계의 바다를 장악, 영국 함대가 주 연료를 석탄에서 가성비가 좋은 석유로 전환하며 석유의 중요성 부각됨. 1848년 '불의 땅' 아제르바이잔 석유 채굴 시작, 1858년 미국 채굴 시작하며 본격화

영국 - 걸프 석유 탐사, 이란 서남부 술레이마니야 석유 발견. 1899년 글래스고에서 앵글로-페르시아 회사 설립

네덜란드 로얄 더치 셸 - 영국 수입가 마르쿠스 사무엘의 수송선과 스탠다드 오일 독점 맞섬 

1905년 바쿠-바투미 송유관 개통. 굴벤키안의 활약.

 

아제르바이잔 석유 기술자 - 시베리아에서 활약, 정착촌 이룸. 다만 시베리아 석유는 양은 많지만 질이 떨어짐. 

이란 - 70% 수익을 앵글로-페르시아 회사에 뺏김. 모사데크 총리의 국유화 

 

미국의 중동 개입 ) 1957년 소련의 탄도미사일 개발로 힘의 균형 이룸. 수에즈 전쟁 이후,

공산권 팽창 우려 + 석유 (미국 생산량 만으로는 부족) 

기독교 원리주의 (청빈 사상) -> 와하비즘 영향. 사우디 - 다량, 품질 우수, 채굴 용이. 세계 최대 산유국

 

OPEC 설립, 자원의 무기화. 1973년 오일쇼크, 유가 4배 올려버림. 

원래 가격, 경제는 동반 상승. 사상 처음으로 가격이 오르고 경제는 하락하는 반비례 역성장. 

리비아 등 새 유전 탐사, 원자력 등 대체 에너지 모색, 기존의 불평등 분배 대신 회사와 산유국 간의 반반 이익 분배 

2차 대전 아프리카 전선 - 리비아에서 롬멜은 석유 부족으로 패전.

남은 탱크 고철 판매가 전후 리비아의 주요 산업. 그러나 이후 리비아는 대표 산유국 중 하나로 부상. 

 

산유국 부 증대, 이를 다시 서구 은행과 기업에 투자. 서구 역시 이 체제를 인정 

1979년 이란 혁명 후 석유 비축 소동으로 인한 2차 오일 소크. 실체 없는 공포가 가격 올림

경제난에 처한 소련, 석유 팔아 회생함. 냉전 지속됨. 

80년대 중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유가 하락. (+미국의 압력). 소련의 개방과 결국 해체 

 

1950년 6.25 당시 유엔 안보리, 당시 소련은 중국 대신 중화민국 인정하는 것에 대한 항의로 불참.

따라서 한반도 un군 파견 속전속결 결정됨. 공석 = veto 아닌 암묵적 동의로 간주. 그후에는 소련 지속적으로 참가

따라서 다국적 연합군은 1990년, 소련이 쇠락한 걸프전 때에야 재차 결성됨. 

쿠웨이트와 유전 분쟁 (우리 땅에 빨대 꽂는다!) 겪은 사담 후세인, 국제 정세 제대로 보지 않고 개전. 

미국 거스를 수 없는 소련이 동의해버리며 토벌당함. 산유국 이라크의 몰락 

 

21세기,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중동 석유와 경쟁 

사우디, 유가 낮춰서 아직 생산 비용 높은 셰일가스 메리트 떨어뜨리고 사장시키려함 

그러나 기술 나날이 발전, 사우디 포기하고 다시 유가 정상화. 빈 살만의 비전 2030 개혁 

2020 코로나, 석유 수요 저하로 저장시설 포화. 유지비 더 들어 사상 첫 마이너스 가격으로 가져가달라고 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