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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제 활동/MENA/정규 세미나 일지

[2012/09/27] 이준영 학회원 발제: GCC와 아랍연맹 (2) <특별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특별히 오만풍으로 꾸며진 삼각지 LAVAZZA COFFE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주한 오만 대사님께서 직접 타므르와 오만 할와, 오만 전통 커피를 보내주시는 등 '엘-네피제'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부 대사님께서는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오만 대사관과의 연락 및 세미나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한-오만 투자자문 윤정식 대표님과 영상 장비를 제공해 주신 KT 용산지점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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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주제] 


1. 이준영 학회원: GCC와 아랍연맹 (2) 

GCC 국가들의 산업다각화 / GCC를 넘어 GU(Gulf Union)로!




[5분 토크 내용] 


1. 터키도 우리나라처럼 해외에 터키 문화재들이 퍼져있음. 여러 나라들이 전쟁 후 터키의 유물들을 가져갔고, 터키는 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중임. 우리나라는 유물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방면, 터키는 박물관에 유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 빌려주지 않겠다는 엄포로 당당하게 반환요구를 하고 있음. 이에 따라 다른 해외 박물관들이 매우 곤욕스러워 하고 있음. 하지만 터키는 자국 내 외국 유물에 대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터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중 '알렉산더의 관'을 발굴했을때 그 당시 그것이 알렉산더의 관인줄 알고 알렉산더의 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터키가 이를 보유하고 있음. 그러나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레바논의 유물.

2. 이집트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서 자신이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함.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팔레스타인이 회원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 또한 다른 국가들이 반대해선 안된다고 강경하게 주장함. 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는 누구나 있지만 상대방의 문화를 비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

3. 이란이 계속 핵 개발을 하면 이스라엘에서 선전포고 없이 공격하겠다고 주장. 이스라엘은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것이라 엄포를 놓음. 이란도 이에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 라고 강경하게 대응함. 이스라엘은 이란의 태도에 불안함을 느끼고 미국에 계속 레드라인 설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그럴 의도가 없어 보임.

4. 오만 국왕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리려고 오만 인들이 매우 노력중. 페이스 북 페이지를 만들어 평화의 왕이라 적힌 사진을 올리기도 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 현 오만 국왕은 아버지 정권을 무너뜨리고 지금의 개방 정책을 펼치게 되었으며 평화로운 국가를 건설, 오만 사람들은 이에 그가 노벨 평화상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음. 그러나 아버지를 정권에서 내리는 자체를 평화라고 볼 수 없겠지만, 오만인들은 이를 일종의 르네상스라고까지 평가함.

5. 김정일 아랍계 수양 딸인 팔레스타인계의 '진달래'씨가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 경제특구 투자유치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연단에 올라 북한 인권에 대해 연설함.

6. 푸틴 대통령이 중동 지역 극단주의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선언함. 그러나 문화적 가치와 종교적 신념은 존중해야 한다고.

7. 현재 터키에서 현 총리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2014년에 있을 대통령 출마를 준비 중임. 그러나 조사결과 지금 현지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더 높음. 현 총리는 범 아랍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는 이슬람주의를 강조하고 있음. 터키 정서가 예전까지는 유럽 연합에 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계속해서 거절 당해 빈정 상했을 수도? 경제 규모도 훨씬 작은 크로아티아 또는 세르비아 같은 나라들이 가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터키는 가입 선상에서 배제. 결국 터키 내에서도 유럽연합에 가입했으면 좋겠다는 국민 여론도 줄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 주변국가와 문제 없이 가겠다는 터키의 외교 노선에 따라, 정책이 유럽보다는 중동 쪽으로 많이 돌아감. 그러나 이웃국가와 문제 없는 외교 관계는 시리아 문제, 이란과의 갈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임. 한편 터키 군부는 세속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루로써, 그들의 영향력을 볼 때 기존 외교 정책이 아예 완전히 뒤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현재 유럽 연합의 불안정함 때문에, 유럽 연합의 경제 성장은 마이너스인 반면 터키의 경제 성장률은 매우 높고 터키의 강한 민족주의 때문에 유럽 연합 가입에 대한 열망이 줄고 있음.

8. 중동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고열 증상을 보임.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음, 이전까지 그런 문제가 거의 없었던 중동에서 이례적인 일임.




[세미나 사진]

















연합중동학회 "엘-네피제"
El-Naafidha Student Group for Middle East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