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원 김태웅 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부터 신입학회원으로 활동하게 된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김태웅 입니다.

 

 중동과의 인연은 2010년 터키와 요르단을 다녀오며 시작됐습니다. 두 번의 방문 동안 소중한 현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이 나라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얼마 후 군에 입대 했지만, 부대 바로 옆 건물이 ‘터키’와 ‘수단’ 대사관이어서 매일 터키와 수단 국기를 보며 중동에 대한 관심과 비전을 날마다 키워왔습니다. 군 복무 중에는 시중에 출판된 중동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신문에서 중동에 대한 기사들도 꼼꼼히 챙겨 읽었습니다.

 

 이처럼 중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 지역의 주요한 종교이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슬람’과 코란의 언어로 신성시 되는 ‘아랍어’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아랍어를 쓰다 보면 참 묘한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꼬불꼬불.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이건 글씨가 아니라 못생긴 지렁이임에 틀림없습니다. 중동도 아랍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편견과 막연한 선입견으로 보는 중동은 그저 전쟁과 테러의 온상일 뿐이지만, 실상은 정반대로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이 있는 땅이라는 것! 그리고 저는 이제 엘-네피제에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여 이 무한한 중동의 매력에 더욱 푹 빠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앞으로 ‘중동’이라는 큰 주제하에서 다양한 전공자들과 더욱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며 많이 배울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