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원 신정준 소개

 

 

 안녕하세요. 2012년 가을학기부터 정식으로 학회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어과 신정준이라고 합니다.

 

 이란어과에 입학하고 난 뒤 신문기사에 난 대학생 중동학회 관련 기사를 접했을 때의 느낌을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습니다. 중동관련 학과가 전무한 다른 대학들에서 대학생 중동학회가 설립되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는데, 당시 신입생이었던 저에게는 저희 학교, 저희 학과나 아랍어과나 터키어과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학회가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 학회원들이 그것에 열정을 쏟는다는 사실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지역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 제게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적은 수의 전공서적들과 학과 교수님들의 수업을 접하면서, 제가 공부한 것과, 뉴스에서 접하는 수많은 중동 관련 뉴스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그것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눌 창이 정말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역 후에 학회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엘 네피제 학회원분들의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사고의 창을 바탕으로 중동지역(학)을 좀 더 넓고 새로운,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통해 지역에 대한 제 이해를 넓혀 높은 수준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에까지 기여할 수 있다면 학회원으로서 그만큼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 입학 이후의 기간 동안 ‘중동지역’에만 매몰되어있다시피 했던 제가, 좀 더 다양하고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