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선 가정집들이 크리스마스를 비교적 자유롭게 기념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우디 정부가 UAE를 제치고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알제리- FIFA 아랍컵에서 알제리가 튀니지를 꺾고 챔피언이 되었다. 준결승 카타르전 당시 19분이라는 무근본 추가시간이 주어졌으나, 알제리 선수인 유세프 벨라이리가 골을 넣어 알제리가 승리하였다. 그러나 득점 이후, 카타르SC 소속이었던 그는 계약을 해지당했다.
모로코- 모로코는 위구르족 일운 이디레시 아이샨(Yidiresi Aishan)을 중국으로의 강제송환 결정했다. 위구르족 인권단체 일을 한 게 화근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파키스탄- 3일 시알코트에서 스리랑카인 매니저가 무함마드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훼손했다고 그를 폭행하여 불태웠다. 또한 일주일 전에는 쿠란을 훼손한 정신이상자를 넘겨주길 경찰서에 요구하며 경찰서 및 파출소 4곳 방화한 사건이 있었다.
이집트- 이집트 법원이 국가비상사태 조치 해제를 앞두고 아랍의 봄을 이끌었던 반정부 인사들 최소 48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및 국제인권단체들은 엘시시 정권을 규탄했다. 알라 압델 파타를 비롯한 인사들에게 내려진 판결은 엘시시 대통령의 최종 승인 없이는 항소가 불가능하다.
11월 24일(현지시각) 발생한 난민보트 전복 사고 당시, 프랑스와 영국 경찰이 생존자의 구조 요청을 외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해당 증언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밀입국자 신분이었던 이들은 프랑스와 영국 경찰에 구조 요청을 하고 조난 위치까지 알렸으나 양측 모두 자신의 해협이 아니라며 사고 현장을 외면했다. 동 사건과 관련해 양측은 책임소재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UAE-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남서쪽 120㎞ 떨어진 리와 사막 지역에서 아름다운 낙타 선발대회인 '알 다프라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지난 2008년 베두인의 문화를 알리고 순수 낙타 품종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4개 부문의 총 상금은 1억1천만 UAE달러로, 개최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가 축제를 독려하기 위해 상금을 인상했다고 한다.
이라크-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중국이 내년부터 이라크에 학교 1천개의 건축을 약속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12월 31일까지 철수하는 미군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이아들을 외면한다고 비난하였다. 실제로 유니세프는 학교 건물이 없어 정식으로 입학하지 못한 아이들이 320만에 달한다고 밝혔다.
모리타니- 지난 3월에 개봉한 타하르 라힘은 모리타니안에서 주인공이 사촌에게 걸려온 빈 라덴의 전화를 받았다가 경찰에게 연행되어 사라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는 어떠한 영장이나 혐의, 재판도 없이 쿠바의 관타나모 감옥에 수용되어 2002년~2016년까지 14년간 갇혀 있어야 했다. 놀랍게도 이는 실화이고, 그 주인공은 모하메드 울드 슬라히 역시 실존 인물이다.
카타르-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 개최될 22번째 FIFA월드컵으로 월드컵 사상 최초로 서아시아 및 아랍국가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다. 카타르가 월드컵을 위해 사용한 금액은 지난해 카타르 국내총생산(GDP) 1464억달러의 최대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이다. 2018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가 쓴 비용(116억달러)이나 2014년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쓴 비용(150억달러)에 비하면 거의 20배다. 한편, 이러한 엄청난 금액으로 만들어진 인프라가 하얀 코끼리로 전락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요르단-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26일(현지시간) 요르단왕국의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서 암만 시내의 순교자 기념관과 왕실 묘지를 참배하고 요르단왕국에 대한 순교자들의 희생과 대를 이어온 하심 왕조의 왕들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거행했다. 요르단은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의 꾸라이쉬 부족에 속하는 하심 가문이 통치해왔으며 지금은 그의 42대손 후세인 국왕의 둘째 아들인 43대손 압둘라 2세가 통치하고 있다.
중동의 요르단 보건부는 9일 저녁 코로나 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 2명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명 중 맨 처음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진된 환자는 요르단 국적인으로 남아공에서 최근 귀국했다. 현재 수도 암만의 호텔에 격리 중이라고 관영 페트라 통신이 보건부를 인용해 전했다. 요르단의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 케이스 역시 국적인이지만, 최근 나라를 떠난 적이 없어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이미 퍼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 이란, 투르크메니스탄이 천연가스를 교환하기로 합의하였다. 11월 28일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회담에서 3국 간의 지난 갈등을 풀었다. 지난 1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온 카스피 가스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 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투르크메니스탄의 막대한 가스 매장량을 유럽으로 넘길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다.
아르메니아- 유엔 최고재판소(ICJ)는 지난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남캅카스 인접국 간의 전쟁에 이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에게 인종혐오와 차별을 막고 불화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양국은 ICJ가 인종 차별을 금지하는 유엔 조약 위반 혐의에 대해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터키와 아르메니아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특사단을 임명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양측은 30년 가까이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데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터키 외무장관은 13일 "우리는 아르메니아와 곧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특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메니아 외무부 대변인은 터키의 발표를 확인했다. 아르메니아 총리는 14일 성명을 통해 "이런 점에서 터키 외무장관이 국교 정상화를 위한 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아르메니아 측이 이번 회담을 위한 특별대표를 임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독서토론은 [중동은 왜 싸우는가?] 18장 '팔레스타인의 저항 - 인티파다', 19장 '압둘라 오잘란 체포되다 - 쿠르드 노동자당의 투쟁' 을 읽었습니다. 역사상 존재했던 쿠르드 국가들을 살펴보고, 팔레스타인 인티파다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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