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구정은 기자님께서 지난 9월 19일 '바그다드 카페의 추억 - 기자의 눈으로 본 중동'이라는 제목으로 서아시아센터 특별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언론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중동을 보도하는 방식, 참고하는 매체, 보도 과정에서의 한계점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김지은 : 국내에서 9.11 테러를 기점으로 해서 중동에 대한 보도가 매우 많아졌다는 점, 그 결과 국내에서 중동 뉴스는 상당히 많이 보도되고 있으며, 국가별로 지역전문가가 있을 만큼 정보의 양이 많은 편이라는 점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내용이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주제가 많았지만, 기자님께서 이라크 전쟁을 취재할 당시 일화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전쟁, 테러'를 취재한다는 것, 그것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금 느꼈고, 우리가 뉴스쉐어링을 할 때 테러를 비롯한 사고 소식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강연 마지막에 모든 참여자가 국내의 이슬람포비아, 언론의 보도내용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어 보다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네피제 활동/MENA > 세미나 & 강연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네피제 전문가 초청 강연 / 8주차 정기 세미나 (0) | 2020.11.21 |
---|---|
[2019/09/20] 서강대 유로메나문명연구소 9월 세미나 (0) | 2019.09.27 |
[2019/05/22]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이란 청년 및 여성문화 특강 (0) | 2019.05.29 |
[2019/05/17] 서강대 유로-메나 문명연구소 제2회 세미나 (0) | 2019.05.20 |
[2019/05/05] KF '중앙아시아의 봄, 나우르즈' 마무리 축제 (0) | 2019.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