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 터키 현대 정치의 큰 흐름을 잡을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강의였다. 터키의 두 지도자인 아타튀르크와 에르도안 간의 비교가 흥미로웠으며, 연이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여전히 에르도안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왜 AKP가 YSK에 수도 앙카라의 재선거는 요구하지 않았는지, 이스탄불만 재선거를 요구한 이유는 이스탄불의 가치가 커서인지 아니면 에르도안의 지역이었기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해 아쉬웠다. 세미나는 특히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40분 정도로 넉넉히 편성되어 강연 주제 외에도 이란-터키의 관계, 터키 내 쿠르드족의 입장 등 터키의 여러 이슈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는 지난달 창설되었으며, 앞으로 매달 유럽과 중동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향후 진행될 강연들 역시 매우 기대된다.
차승호 : 터키 4개의 정당에 대한 이해와 EU 가입 문제가 정치적 수단으로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 등 현 터키의 모습의 있기까지의 전반적인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쿠르드 문제, 아르메니아 대학살 사건 등에 대해 여러 교수님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던 보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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