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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제 활동/MENA/정규 세미나 일지

[2013/2/21] 김경임 학회원: Endless War, Endless misfortune of Arab / 조영경 학회원: 이란 최초 여성 판사, 노벨 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바디

[발제 주제]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Chapter 11. 끝나지 않은 전쟁

이란 최초 여성 판사, 노벨 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바디



[News Sharing] 


<5분토크가 News Sharing 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했습니다!!>

1. UAE가 무인 정찰기(드론)을 구입했는데, 그 가격이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예전부터 아랍에미리트가 미국 쪽 업체한테 사려고 로비를 했었는데, 미국이 원거리 공격무기 확산을 우려해 제재를 강하게 가한 덕분에 이제껏 계속 거절당했었습니다. 사실 이제껏 미국입장에서는 UAE에 수출하면, 자연히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 같은 다른나라에도 같이 팔아야 하기 때문에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UAE도 이번에 가까스로 사기는 했으나, 구입한 것 역시 무기를 장착하지 못하고 정찰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예전에 이란이 친미 왕정국가였을때 f-14를 수출할 당시에도 이와 비슷하게 무기 다운그레이드를 시켜서 팔았었습니다.)

2. 지난 2월 20일 박원순 시장이 ‘샤디아트 문화특구(문화관광 복합단지)’와 UAE 아부다비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교통분야 세일즈를 위한 것으로, 박원순 시장은 두바이 교통청장과 부통치자(왕자), 아부다비 교통부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서울 교통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하였습니다. 

3. 사상 최초로 30명의 여성위원들을 포함한 슈라위원회(사우디아라비아 국정자문기구)가 개원했습니다. 150명 정원 중 30명의 위원이 여성인 것으로, 그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인권 적 부분에서 퇴보한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여성위원을 많이 포함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최근에 사우디 왕가 계승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왕족들의 형제들도 다음에 계승할 사람도 모두들 나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란도 마찬가지로 성직자 중심의 정치체제다 보니, 79년 혁명을 경험한 성직자들의 연세가 80세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다 보니 이란정치가 어떻게 될지 다들 쉽사리 예측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이란의 경우 하나의 트렌드가 생겨 일반 대학 학사를 취득 후 이란 정규 교육 기관에서 종교적 지위를 또 취득하는 것이 인기 루트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5. 이라크 정부가 이란과 시리아를 잇는 천연가스 수송관의 국내 구간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이 가스관은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서 시작돼 이라크를 거쳐 시리아까지 연결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 7월 이란은 이를 위해 1천500㎞에 달하는 가스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6. 이스라엘 저격수 모르 오트로보스키가 인스타그램에 팔레스타인 어린 소년을 겨냥한 사진을 올려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공개된 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논란 이후 사진을 찍은 당사자는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사진에 대해 조사 중이며, 아직 이 사진이 찍힌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7. 지난 16일 파키스탄에서 시아파 무슬림들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파키스탄 서남부 퀘타시 인근에 위치한 마을에서 발생했는데, 이 마을에는 시아파 무슬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파키스탄 내 수니파 무장단체 ‘라시카르-에-장비’는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현지 경찰 관계자들은 조사결과 테러범들이 800kg의 폭발물을 무너진 건물 기둥근처의 물탱크에 숨겨 놓았다가 원격조종으로 이를 폭파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파키스탄의 경우, 시아파가 다수인 수니파의 4분의 1인데도 계속해서 시아파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어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조직들을 처벌 하지 않고 권력기관들이 그냥 놔두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8.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모여 과다르 항구 운영권 이양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18일 중국은 파키스탄의 요충지인 과다르항 운영권을 정식으로 넘겨받았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중국 관영 중국해외항구유한공사가 싱가포르가 운영해왔던 과다르 항구를 넘겨받고, 항구의 운영 관리와 추가 개발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과다르항이 중국의 해외 해군기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9. 요즘 알 자지라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선 카타르국왕이 본인의 친척들을 알자지라의 제작국장을 임명하는 등 인사고과에 독선을 행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에서 알 자지라에 경제적 지원을 해주다 보니 이런 인사고과를 막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알 자지라가 아랍의 독재자들, 예를 들어 ‘사담 후세인’이나 ‘무바라크’에 대해서 독재가 나쁘다고 비난하는 기사를 보도해 공정성으로 신뢰를 얻었었습니다. 그런데 아랍의 봄 시위 이후로 카타르의 국왕마저도 자신의 지위가 흔들릴 기미가 보이니 왕가 친척을 알 자지라의 관계자로 임명했고, 결국 공정성과 신뢰도에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히 알자지라의 보도 내용도 예전과 달라져 현직 기자들이 알 자지라를 떠나고 있습니다




[세미나 사진] 









[발제 요약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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